배우 여현수가 혼전임신 사실을 시인하며 결혼 전 이를 부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배우 여현수와 정하윤 부부는 1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혼전 임신을 인정하며 사실을 뒤늦게 알렸던 상황을 설명했다.
처음 보도된 지난 6월을 회상한 여현수는 부친상 중인데 임신 소식이 알려져 '임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중에 알려진 직업을 갖고 있는 정하윤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당시 가족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더라. 갑자기 그렇게 얘기가 나오니까 좀 당황스럽더라.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많이 보살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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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수는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 '이방인들', MBC '위험한 여자' 채널 CGV 'TV방자전' 등에 출연했다. 정하윤은 tvN '롤러코스터'와 KBS2 '성균관 스캔들' 등 단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누리꾼들은 임신이라고 말해도 된다, 혹시나했더니 역시나였네, 여현수 정하윤씨 행복하세요, 잘 어울리는 한 쌍, 임신도 축하드려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