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석기 제명안 제출 "민주당도 같이 가자"

정치입력 :2013/09/06 17:12

온라인이슈팀 기자

새누리당이 이석기 의원 제명안을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 가운데, 민주당의 동참을 부탁했다.

김진태 의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6일 오후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징계안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3명이 모두 서명했다.

이어 새누리당 대변인인 김태흠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제명안 제출 사실을 밝힌 뒤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야권연대라는 미명 하에 이석기 등 종북세력이 국회에 들어오게 한 원죄를 씻기 위해서라도, 또한 국민들의 걱정과 분노를 생각해서라도 제명 징계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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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다소 이견을 보이며 아직 확답을 하지 않은 가운데, 통합진보당은 새누리당의 제명안 제출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의원에 대한 제명 논의는 오는 16일 열리는 국회 윤리특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에 두 편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근본적 해결을 위해 통진당도 해산시켜야, 내 세금이 아깝다 저 사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명안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이렇게 크게 터뜨리는거 무리로 보이는데 음모가 있는 듯, 이렇게 공안정국 몰고가는 이유는 뭐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명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