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체포안' 본회의 처리중...경비 강화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국회 주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4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아침에 열린 당내 최고위원회에서 체포 동의안 처리에 참여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전병헌 원내대표도 '당론으로 이를 채택했다'는 요지의 발언을 남겨 체포 동의안 본회의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다.

오후 3시 국회 본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이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3시 25분께 상정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건 처리가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표결에 앞서 이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반대 표결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체포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며, 검찰이 바로 체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처리되네, 내란음모죄는 조금 무리한 감이 있지만 잘못한 건 맞다, 빨리 처리하고 가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겠나, 궤변 그만하고 퇴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