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선정 취소...외국인 노안 아내 "거짓말"

연예입력 :2013/08/30 16:37

온라인이슈팀 기자

렛미인이 사상 처음으로 선정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져 누리꾼들을 당혹케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프로그램 '렛미인3'에서는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방글라데시인 노안 아내 라보니 루나의 사연이 렛미인에 당첨됐다.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급격한 노화가 찾아와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50대로 보이는 노안을 갖게 된 루나는 남편으로부터 받은 구박 때문에 힘든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당초 밝혔다. 또 외모로 인한 자신감 저하로 3년간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정 이후 제작진이 조사해본 결과 루나는 얼마전 다문화 극단에서 연극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3년 전에는 '부부관계가 좋은 다문화가정'에 선정되는 등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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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결국 모든 사연이 거짓말임이 드러나면서 렛미인 선정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렛미인 선정 취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충격이다 진짜, 거짓말하는 사람 왜 안 나오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