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일 혹평 조권 심경 '최선다했는데 속상해'

연예입력 :2013/08/24 10:21

온라인이슈팀 기자

슈퍼스타K5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조권이 심사위원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참가자로 등장한 선배 한경일을 알아채지 못해 혹평한 것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들끓은 것.

조권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글 올리는 것 자체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한다.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평가되는 현실이 참혹해 생각을 적어본다고 밝혔다.

그는 심사위원이라는 자리가 주어졌다는 건 권한이 주어지고 심사를 평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선배님보다 까마득한 후배이지만 제 노래가 어느 누군가에겐 감동을 줄 수도 있고 조권 따위라고 생각이 들만큼 형편없는 보컬 일 수도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어 심사위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 저도 쉽진 않았지만 편집된 부분도 있었다. 저는 심사위원이라는 자리에 있었고 최선을 다해서 심사를 했다. 저 또한 그 자리가 어려운 자리였지만 저는 저의 개인적인 심사평으로 인해 이렇게 심한 욕을 듣는 거에 대해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개인의 의견과 생각이 각각 다르듯 존중해주고, 생각이 틀리고 다르다 생각이 들어 동의할수 없을 수도 있지만. 후배가 선배님을 심사했다는 이유가 저의 심사위원 자격논란으로 불거진것에 대해선 유감이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선배님을 못알아뵈서 정말 죄송하다.이승철 선배님이 말씀하신 한번가수는 영원한가수라고 하셨듯이 저에게도 영원한 선배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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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은 23일 방송된 케이블TV 엠넷 '슈퍼스타K5'에서 '박재한'이란 본명으로 출연한 한경일에게 감동이나 여운은 느껴지는 게 없었고 본인의 개성도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아쉽지만 불합격을 드리겠다라고 혹평했다.

이후 박재한의 정체가 한경일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한경일이 히트곡 '내 삶의 반'을 부르자, 조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