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폭염 기록 경신... "더워도 너무 더워"

일반입력 :2013/08/19 17:28

온라인이슈팀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남부지방의 힘겨운 여름 나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지역 폭염 기록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올 여름(6월~8월) 평균기온이 26.3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73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전북 지역 최고 평균기온이다.

열대야 발생일수도 27일로 나타나 지난 1994년의 기록적인 폭염 때보다 열대야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기상전문가들은 이러한 폭염의 원인이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폭염의 극심화에 따라 19일 하루에만 남원중앙초, 전북기계공고, 이리북중 등 5개 학교가 개학일자를 2~7일씩 연기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전북 지역의 폭염 소식에 전북사람들 다들 힘들겠다, 전주에서 K리그 경기 있는데 선수들, 관중들 다 쓰러지겠네, 학교 절대 못가 이 상태로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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