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고음악 앙상블 바흐솔리스텐서울 연주

사회입력 :2013/08/12 15:45    수정: 2015/05/08 13:39

온라인이슈팀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국내 고(古)음악 연주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 '앤티크'의 첫 번째 무대로 오는 19일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고음악 앙상블 바흐솔리스텐서울의 연주를 선보인다.

고음악은 르네상스, 바로크 등 옛 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 방법을 최대한 살려 연주하는 장르다. 올림푸스한국은 올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이번 '앤티크'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국내 고음악 연주들이 지속적으로 연주를 이어나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총예술감독에는 음악감독 박승희가 참여해 한국 고음악의 최전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번째 무대를 여는 바흐솔리스텐서울(음악감독 박승희, 지휘 김선아)은 고음악을 공부하고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2005년 창단한 성악 및 기악 앙상블이다. 그 동안 많은 작품의 국내 초연을 선보였으며 마사아키 스즈키, 지히스발트 카위건, 료 테라카도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명실공히 국내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단체로 평가 받고 있다.

헨델 탄생 320주년을 기념해 ‘We Do Love Händel’을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헨델의 주요 실내악 작품과 오페라, 오라토리오의 아리아를 통해 정교한 고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며 “고음악은 클래식 팬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장르다. 이번 공연은 올림푸스홀에서 최적의 울림과 잔향으로 고음악의 이상적 음향을 구현해 고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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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2월 8일 공연에는 고음악 시리즈에 참여했던 전 연주자가 모여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되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성취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33,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