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귀화 ‘오선화’ 입국 거부…“영원히 오지마”

정치입력 :2013/07/28 13:40

온라인이슈팀 기자

반한·친일 활동을 한 일본 귀화 한국인 ‘오선화’(일본명 고젠타·56) 교수가 한국 입국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공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8일 산케이 신문은 오선화는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이날 오후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오선화는 앞서 2007년 10월에도 모친 장례 참석을 위해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다가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입국이 거부된 바 있다.

오선화는 2005년 3월 일제 식민통치가 조선 경제와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식민지 지배를 철저히 미화환 단행본을 출간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외에도 오씨는 한국을 비하하고 일본을 미화하는 저술 및 평론 활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져 한국인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번 입국 거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소식을 전파하며 다행이라면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관련기사

이들은 “입국시켜 화형 시켜야 한다”, “신사나 가지 뭐 하러 여기에 오냐”, “영원히 입국 시켜라” 등의 쓴 소리를 쏟아냈다.

한편 오선화 교수는 “한국에서 노벨상 받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 것은 한글 우대 정책 때문”이라는 비하성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