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길 때문에 아내가 응급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산을 깎아 길을 만든 한 남자의 스토리가 전해져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힌두 타임스 등 인도 언론은 70대 노인인 다시랏 만지가 부인이 병원에 가지 못해 죽자 다른 사람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산을 깎아 길을 만든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지는 1960년 위독한 부인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으나 가는 길이 멀고 험해 응급치료를 제때 받을 수 없었다. 결국 부인이 숨지자 만지는 이웃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산을 깎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을 만드는 데에는 무려 22년이 걸렸다. 오직 망치와 정만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만지가 만든 길의 길이는 110m이며 길을 둘러싸는 언덕의 높이는 9m, 폭은 약 8m에 이른다. ㅣ런 노력 끝에 그의 집에서 병원까지의 거리는 약 40km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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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7년 사망했으나 이번 보도로 재조명 되면서 최근 인도의 유명 영화감독 케탄 메타가 이 이야기를 영화화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를 ‘마운틴 맨’으로 칭하고 있다.
이 사연을 접한 우리 누리꾼들도 “감동적이다”, “하늘나라에서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