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출신으로 홍보성 출연을 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SBS '짝' 출연자에 누리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짝 출연자 여자1호 김상미 씨가 프로젝트그룹 '바나나걸' 4기 보컬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데뷔한 사실이 알려졌다. 바나나걸은 음악프로듀서 '가재발(이진원)'이 지난 2003년부터 만들고 보컬에 따라 '기수'를 나눠왔다.
김 씨는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 겸 CF모델로 활동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바나나걸 데뷔후 짧은 음반활동 후 계약이 해지됐고, CF와 드라마 등에 잠깐 출연한 것 외에 몇년간 활동이 없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짝에 출연한 이후 다시 주목을 받게 되면서 홍보를 의도한 출연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30일 짝 제작진은 김 씨의 과거 이력을 사전 인터뷰중 확인했고 방송에서도 공개했으며, 홍보를 위해 출연시킨 것이 아니라고 밝혀 세간의 의혹을 부인했다. 다른 출연자들처럼 짝을 찾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출연하겠다 말했고 제작진도 문제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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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 씨의 홍보성 출연 논란 의혹이 증폭되는 한편 역대 바나나걸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는 한편, 최근 김 씨의 연예계 활동에 대한 추적이 이뤄지고 있다. 이가운데 김 씨가 지난달초 페이스북에 '월드스타' 가수 싸이와 함께한 한국관광공사 TV CF 촬영현장에서의 사진 한 장을 게재한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정황을 보면 홍보성 출연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바나나걸 실검에 뜨더니 이현지도 떴네, 바나나걸이 그 초콜릿 부른 애들인가, 연예인이 왜 일반인과 짝에 나오는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