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의 드러머 구태훈이 한국 힙합가수 간에 벌어진 디스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구태훈은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전 국민이 지켜보는 싸움 구경이 정치판에만 있는 건 아니구먼이라며 글을 적었다.
그는 '페스티벌끼리 싸우는 꼴도 우습고 한심스러운데. 음악하는 동료끼리도 싸움질이네'라고 적었다. 이어 '한쪽이 참으면 되는데 이겨보려고 화내고. 욕하고. 미워하고. 으이구'라며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으로 '구경한번 잘했네. 지금부터라도 피스'라고 마무리했다.
이센스는 23일 발표한 신곡 'You can't control me' 가사에서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비난했다.
다음날 개코는 이에 대응하는 음원 'I can control you'를 공개해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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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는 다이나믹듀오와 같은 소속사인 아메바컬처 출신으로 쌈디와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7월 소속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더불어 스윙스가 슈프림팀의 또 다른 멤버 사이먼디를 비난하는 곡을 공개했고, 사이먼디가 24일 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