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복싱 국가대표가 된 배우 이시영의 24일 경기에 대해 편파 판정 시비를 제기하며 태극마크 반납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 대표는 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시영과 김다솜의 경기에서 이시영의 솜방망이를 22점으로 채점했다면 김다솜은 최소 50점 정도 채점해야 하는 수준의 어이없는 편파 판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 “국내에서는 편파판정으로 태극마크 줬다 칩시다. 그렇게 해서 국제대회 나가서 개맞듯이 맞으면, 그게 무슨 나라 망신입니까. 이번 경기는 KO 안당한 이시영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해야 할 수준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 권투까지도 얼굴 예쁘다고 점수 몰아주는 미친 나라가 되었군요”라며 “운동선수에게 태극마크란 국가와 삶의 숭고한 가치입니다. 이런 태극마크를 예쁘고 유명하다고 줘버리는 천박한 자들로 인해 국가와 국민의 삶이 모욕받은 겁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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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친노종북이들이 의외로 이시영의 편파판정 지지하고 나서네요. 그러니, 인생 자체를 온갖 편법과 특혜로 살아온 안철수에 줄서서 나팔수 노릇할 수 있는 거죠”라며 편파 판정 시비를 정치적 관점으로 연결시켜 비난했다.
이시영은 24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대한 아마추어 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48kg급 결승전에서 자신보다 12살 어린 김다솜(19·수원태풍체)에게 22-20 판정승을 거두고 연예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엘리트 스포츠 국가대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