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FCAS 전투기 사업 무산, KF-21의 골든타임인가 신기루인가?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차세대 전투기(FCAS) 사업이 지분 구조와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내부 갈등 끝에 9년 만에 공식 무산되었습니다. 이는 유럽 독자 방위 체계 구축의 심각한 균열을 의미하며, 해당 국가들은 각자 독자 개발 혹은 영국 주도의 GCAP(Global Combat Air Programme) 합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 항공산업의 경우, 유럽 시장의 틈새 수요 발생이라는 '득'과 미국제 무기체계(F-35)로의 수요 쏠림에 따른 '실'이 공존하는 국면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