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다우키움그룹을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금융위는 6일 열린 제13차 정례회의서 2022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기업집단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요건은 ▲여수신업·금융투자업·보험업 중 2개 이상의 금융업을 영위하고 ▲국내 금융회사 자산합계 5조원 이상 ▲국내 비주력 금융업종 자산합계가 5조원 미만이거나 해외서 금융복합기업집단법에 준하는 감독을 받고 있는 경우가 아니어야 한다.
올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포함된 다우키움그룹은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44조8천억원(2021년말), 주력업종(금융투자업)의 자산 38조3천억원, 비주력업종(저축은행 등)의 자신이 5조1천억원으로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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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집단 차원의 위험성(자본적정성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해야 한다. 투자자와 금융소비자가 알아야 할 중요사항을 공시하고, 금융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다만, 추가 지정된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지정된 날로부터 6개월간 자본적정성 평가, 내부통제·위험관리, 보고·공시 등 주요 규정의 적용이 유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