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가치 대비 원화 가치 크게 떨어졌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오른 1308.5원으로 개장했다.
전일 1300.3원으로 마감했던 환율은 역외 시장서 1312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오전 9시 3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310원을 가뿐히 넘어선 1311.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2009년 4월 30일 1323.0원 이후 1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달 30일 연고점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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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원선이 지지되거나 이 아래로 떨어질지, 아니면 두 번째 지지선인 1315원을 어떤 속도로 넘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통화 대비 강세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서 미국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1.02달러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