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가 경기 침체로 에너지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8% 이상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93달러, 8.24% 하락한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종가 기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5월 10일(99.76달러) 이후 2개월 여 만이다.
관련기사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심화…국제유가 소폭 하락2022.07.05
- 바이오가스 생산 늘린다는 尹정부…유기성폐자원 관련 포괄 입법 요구돼2022.06.17
- 서방 러시아 추가제재 가능성 감소에 WTI 2.25%↓2022.03.25
- [미장 브리핑] 러시아 리스크에 주식 하락…아마존은 급등2022.03.11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0.99달러, 9.7% 급락한 102.51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미국에서도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잇따라 나오면서 한때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던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최근 4.80달러로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