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46)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를 깜짝 방문한 가운데 막심 코지츠키 리비우 주지사는 졸리의 방문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https://image.zdnet.co.kr/2022/05/02/08ec13b3bdd5022c96d97aa3ae9b18bc.jpg)
코지츠키 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졸리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아이들이 치료 중인 의료시설을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졸리는 아이들의 사연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병원에서 치료 중인 한 소녀가 졸리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부터 지지를 받는 건 매우 가치가 있다"며 "우리는 결국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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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졸리는 지난 30일 우크라이나 리비우의 기숙학교와 의료시설 등을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고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졸리는 201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