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46)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를 깜짝 방문한 가운데 막심 코지츠키 리비우 주지사는 졸리의 방문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졸리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아이들이 치료 중인 의료시설을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졸리는 아이들의 사연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병원에서 치료 중인 한 소녀가 졸리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부터 지지를 받는 건 매우 가치가 있다"며 "우리는 결국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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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졸리는 지난 30일 우크라이나 리비우의 기숙학교와 의료시설 등을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고 비정부기구(NGO)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졸리는 201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