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전차 등을 공격할 수 있도록 무장한 소련제 Mi-17 헬리콥터와 장갑 험비 등 지원 무기 종류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방부 당국자들은 신규 무기 지원규모가 7억5000만달러(약 9240억원)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와 의원들은 앞서 자주포, 해안 방어 드론, 생화학 및 핵무기 공격에 대비한 개인 보호장구 등의 지원을 논의했으나 이들 무기들이 모두 지원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군 당국자들은 밝혔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후 우크라이나에 24억달러(약 2조9568억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7억달러(약 2조944억원) 상당의 무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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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부는 러시아군의 기술적 우위에 맞서기 위해 보다 첨단 무기가 필요하다고 요청해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