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 오전 진행된 퀄컴 컴퓨텍스 2021 기조연설을 통해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10 PC '갤럭시북 고'를 공개했다.
갤럭시북 고는 최근 퀄컴이 공개한 새 PC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2세대 스냅드래곤 7c와 14인치 풀HD(1920×1080 화소) 디스플레이, 720p 웹캠 등을 탑재했다.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며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 연동해 각종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마트싱스' 연동을 이용해 가정 내 가전 제품이나 IoT 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하산 안줌 삼성전자 아메리카 뉴컴퓨팅 수석은 "갤럭시북 고 시리즈는 가볍고 얇은 디자인으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하며 테두리를 최소화한 14인치 화면, 오래 가는 배터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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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은 미국 지역에서 오는 1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LTE 버전과 와이파이 버전 2종이 출시되며 가격은 4GB 메모리, 64GB 저장공간을 탑재한 와이파이 버전 기준 349달러(약 39만원)이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한편 삼성전자는 2세대 스냅드래곤 8cx 5G 칩을 탑재한 상위 제품인 '갤럭시북 고 5G'도 오는 연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