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의 중요 부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초기 생산량은 갤럭시 S 시리즈와 같은 일반적인 플래그십 모델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차츰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 때문이며, 작년 갤럭시Z폴드2보다 갤럭시Z폴드 3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샘모바일은 덧붙였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Z폴드의 판매량 목표치를 300만 대, 갤럭시Z플립3는 300만~400만 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플립3의 대량 생산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수일 내로 갤럭시Z플립3의 양산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갤럭시Z폴드3에는 120Hz 슈퍼 AMOLED 인피니티-O 패널을 사용하는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내부에는 120Hz 화면 재생률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7.5인치 폴더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그 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88 또는 888+ 프로세서, 12GB·16GB 램, 256GB·512GB 스토리지, 안드로이드11, 4,400mAh 배터리, 25W 고속 무선충전, S펜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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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에는 모두 5개의 카메라가 지원되며, 그 중 전면 카메라 1개는 1600만 화소의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돼 카메라 구멍이 사라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올 여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