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의 화면에 카메라 구멍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또 다시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6일(현지시간) IT 트위터리안 트론(@FrontTron)을 인용해 삼성 갤럭시Z폴드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를 위한 구멍이 사라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트론은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폴드3의 카메라 사양을 공개했다. 그의 전망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에는 모두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그 중 전면 카메라 1개는 1600만 화소의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돼 카메라 구멍이 사라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 전시회에 참여해 ‘언더패널 카메라(Under Panel Camera, UPC)’라는 기술을 선보였다. UPC는 기존 IT 기기의 베젤 부분에 있던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장착한 기술로, 카메라 모듈이 위치하는 패널 부분의 투과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초 유출된 갤럭시Z폴드3의 홍보 이미지에서도 갤럭시Z폴드3가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탑재한 최초의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화면에 구멍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갤럭시Z폴드 외부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또 하나의 전면 카메라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는데, 이 카메라에는 카메라 구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론은 후면 카메라는 소니의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2배 망원 줌.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사양은 그 동안 나온 갤럭시Z폴드3에 대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며, 하지만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제외하고 후면 카메라 성능은 특별히 인상적인 사양은 아니라고 샘모바일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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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오는 여름 공개가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에서 화면 주름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화면 주름 문제와 관련해 '대단한 진전'(significant progress)을 이뤘다"며 "주름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올 여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