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일부가 폐쇄됐다.
1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북부 박닌공장에서 근무하는 베트남법인 현지인 직원 1명이 신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품질 검사 담당 부서 소속으로 관련 부서가 있는 건물 일부는 폐쇄됐다. 하지만 생산라인은 현재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방역당국과 협력해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에 대해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또 이 직원이 근무한 사무실과 통근버스 등에 대해 방역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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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원은 베트남 당국이 집단감염 사태를 우려해 하노이 지역을 봉쇄하기 전날인 지난 6일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박닌공장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해당 직원으로 인한 감염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수백명에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