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정비까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산에 마련된다.
테슬라는 서비스센터와 스토어가 결합한 ‘테슬라센터’를 2분기 중 부산에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처음 생기는 테슬라센터는 서비스센터뿐만 아니라, 차량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스토어 등이 함께 구축되는 개념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마련된 테슬라 스토어는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등 두 곳이 전부였다.
테슬라는 지난해 천안, 부산, 대구, 제주도 등에 모델 3 등을 전시하는 ‘모델 3 투어’를 전시했고, 이전에도 전국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스토어는 약 3년 간 수도권 지역에만 몰려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테슬라 차량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테슬라는 이같은 단점을 부산 ‘테슬라센터’를 통해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서울 청담동 테슬라 스토어는 차량 정비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장비가 마련돼 있지만,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이에 테슬라코리아는 서울 강서지역에 별도 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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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첸 테슬라코리아 지사장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과천 모델 3 딜리버리 행사에서 부산과 분당 등에 서비스센터를 2020년에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테슬라코리아는 서비스센터 구축 계획을 ‘테슬라센터’ 개념으로 확대했다.
테슬라코리아의 부산 ‘테슬라센터’ 구축은 2분기 오픈으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수가 여전히 남아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연장될 경우, 테슬라센터 오픈이 연기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