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블록체인 업체 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진행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센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이하 빅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메디블록뿐 아니라 가톨릭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평화이즈, 디투에스, 법무법인 세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 목표는 ▲글로벌 선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센터 구축 및 운영 ▲보건의료 빅데이터 생산 및 유통 표준 확립 ▲보건의료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및 국제 네트워크 조성이다.
빅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참여 기관들은 이번 과제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센터 구축 ▲PHR 유통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품질 데이터 유통 플랫폼 마련 ▲빅데이터 생태계 및 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는 총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PHR 데이터를 받아서 중개 플랫폼에 제공하는 과정과 그 댓가로 보상을 받는 과정에서 활용된다. 올해 말 완성 예정된 메디블록 메인넷을 활용해 개인 중심 의료데이터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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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은 지난 5월 의료정보 관리 및 공유에 최적화된 자체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 의료정보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개인 진료기록과 라이프로그 등 통합된 의료정보를 직접 보관 및 관리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의사에게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자들은 메디블록을 통해 특정 의료기관에 한정 되었던 의료 데이터를 기관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의 동의를 얻어 수집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각 의료기관·기업과 그리고 정부 기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구축하고 메디블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고 안전한 PHR 유통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는 올해 말 공개 예정인 메디블록 메인넷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