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업체 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처방전을 올리면 토큰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앱 '약올림'의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약올림은 처방전의 의료정보를 환자 개인이 직접 소유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메디블록의 첫 번째 의료 관련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자라면 누구나 오는 28일부터 베타 테스트 신청 페이지(☞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약올림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본인의 처방전을 애플리케이션에 업로드 할 경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처방전 이미지를 모바일 카메라를 통해 업로드하여 제출할 수 있으며, 검증된 처방전에 한해 메디블록이 발행한 자체 토큰인 MEDX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사용자는 자신의 처방전 정보를 제약사 혹은 보험사 등의 의료정보를 필요로 하는 제3업체들에 보상을 받고 직접 판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휴먼스케이프-메디블록,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십 체결2018.08.27
- 메디블록, SDK 0.1공개...개발 생태계 개방2018.08.27
- 딜로이트-메디블록, 블록체인 사업 모범사례 구축위해 맞손2018.08.27
- 메디블록, 화상전문센터·의료정보시스템업체와 업무협약2018.08.27
환자는 처방전의 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복약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된 복약 정보를 토대로 복약시간마다 ‘약올림'에서 복약 알림이 울리도록 하여, 환자가 정해진 시간에 복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환자가 설정해둔 복약 지침에 맞춰 복약을 시행했을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처방전은 환자가 손으로 만질 수 있고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의료 데이터다. 의료기록에 가장 기본이 되는 처방전의 정보를 환자가 직접 업로드해 관리할 수 있는 약올림은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인 메디블록에 가장 부합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