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메디블록은 화상전문센터 베스티안 재단, 통합 의료정보 시스템 전문 업체 파인인사이트와 블록체인 기술로 의료기록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환자의 진료기록과 라이프로그 등 통합된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의사에게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티안재단은 서울, 부산병원이 화상치료 전문 병원으로 인증받은 화상 의료 분야 선도 센터다. 파인인사이트는 의료정보시스템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구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블록과 베스티안재단 그리고 파인인사이트는 ▲병원정보시스템-블록체인 연계 운영 협력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신규 비지니스모델 개발 협력 ▲베스티안 오송메디클러스터 관련 스타트업과 기술 및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메디블록은 지난해 11월 오라클 메디컬 그룹과 지난 1월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그리고 지난 9일 한양대학교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금까지 총 10개국에 위치해있는 80여곳(지점포함)의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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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환자중심 의료정보 플랫폼의 표준화가 앞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스티안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유수 과제들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파인인사이트와 전략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교환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베스티안병원은 우수한 기술을 갖춘 메디블록과 협력을 통해서 의료서비스 사용자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라임’을 개발하고 운영중인 파인인사이트는 병원의 요구사항과 시스템 구성을 통해서 협력의 성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