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데르 (Banco Santander)'가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외화 송금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산탄데르는 리플의 x커렌트(xCurrent) 솔루션을 적용한 원페이FX(One Pay FX)라는 앱을 4개국(스페인·영국·브라질·폴란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했다. [관련기사☞리플 'XRP'는 해외송금 생태계 어떻게 바꿀까]
산탄데르 측은 평균 3~5일이 걸리던 외화 송금 시간이 짧아질 것이라며, 사용 국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리플과도 협업…해외송금 행태까지 분석"2018.04.13
- [일문일답] 리플 "암호화폐 청소년기...규제 필요"2018.04.13
- 리플 'XRP'는 해외송금 생태계 어떻게 바꿀까2018.04.13
- “리플, 금융권과 협업...비트코인, 냅스터 될 것”2018.04.13
산탄데르는 원페이 앱을 위해 2년 전부터 리플과 공동으로 프로세스를 개발해왔다. 산탄데르는 벤처 캐피털을 통해 2015년 리플에 투자한 바 있다.
산탄데르 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최초의 유럽 은행이 된 가운데, 61개 이상의 일본 은행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플 기술을 적용한 소매 소비자 지불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