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으로한 개인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한양대학교의료원과 9일 의료기록 체계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블록체인 기반 개인건강기록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로 상호협력하고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기술 및 플랫폼에 대한 인프라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메디블록은 이로써 세 번째 병원 협력 사례를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오라클 메디컬 그룹과 지난 1월 경희대학교 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환자의 진료기록과 라이프로그 등 통합된 의료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의사에게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완성한다.
또한, 연구자들은 메디블록을 통해 특정 의료기관에 한정됐던 의료 데이터를 국가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수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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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은 의료정보 오픈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2018년 말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는 “협력사로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의료정보 통합 플랫폼 제공을 시작으로 메디블록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연동시켜 한양대학교의료원 환자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