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자체 블록체인 구축한다

ERC20 토큰 발행... QRC 토큰과 1:1 에어드랍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은 자체 블록체인 구축하고 이에 앞서 이더리움 ERC20 프로토콜 기반 토큰을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사용자 중심 의료정보 서비스 개발 업체로,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퀀텀(QTUM) 위에 올라가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ap)으로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었다.

메디블록은 의료정보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환자중심 의료정보 시스템의 성공·모범 사례를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메디블록이 자체 블록체인을 구축한다. 또 이에 앞서 ERC20 토큰을 발행한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자체 블록체인 구축 이유에 대해 "의료정보 관리 및 공유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코어와 메디블록 서비스 기술에 대한 제어권을 모두 갖고 있어야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빠르게 신규 기술을 흡수하고 서비스를 반영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추후 타 플랫폼으로의 확장 역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솔 공동대표는 자체 블록체인 구축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로 "▲서비스 개선에 대한 대응력과 유연성 증가 ▲타 프로젝트 연동에 대한 확장성 증가 ▲데이터 처리량 및 처리속도 ▲트랜젝션 비용저하 등"을 꼽았다.

메디블록에 따르면 회사는 자체 블록체인 코어의 알파 버전을 완성했고 로드맵에 맞춰 이번달 내에 깃허브(소스코드 공개 사이트)에 그 결과물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메디블록은 이와 더불어 ERC20 기반의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방법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QRC 토큰과 동량의 ERC20 토큰을 발행해 특정 시점의 퀀텀(QTUM) 블록체인 스냅샷을

기준으로 각 1MED 당 신규 발행되는 ERC20 토큰을 1개씩 에어드랍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메디블록 측은 구체적인 일정과 자체 블록체인 알파 버전 공개 시점은 빠른 시일 내에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