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구리시에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

재생 에너지 사업 본격 시동

컴퓨팅입력 :2018/08/21 15:13

롯데정보통신은 경기도 구리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왕숙 체육공원에 에너지 저장시스템(ESS)과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을 오는 11월까지 구축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ESS는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이다. 태양광만 설치했을 경우 어두운 밤이나 비가내리는 날에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맑은 날 생성된 에너지를 축적해 두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이 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정보통신은 182kW 규모의 ESS를 구축할 계획이다. 182kW는 에어컨 300여대를 1시간동안 동시에 가동 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연간 3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맞춰 본격적인 사업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승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진단전문기업 인증, 국제 표준 에너지 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관련기사

롯데정보통신은 사물인터넷(IoT)융합형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한 토털 그린IT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의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총괄하여 구축하기도 했다.

마용득 대표는 “국제인증과 탄탄한 내부역량, 성공레퍼런스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IoT기반의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