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롯데정보통신은 공모가를 2만9천8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장 진행 중 수요예측에 국내외 423곳의 기관이 참여했고, 단순 경쟁률은 79.33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바탕으로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와 협의해 공모가를 2만9천800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청약을 접수한다. 7월 말경 상장할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천300억원이다.
회사는 유입자금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 4차산업혁명 분야 신기술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모바일, 인공지능(AI) 등 10대 핵심기술 분야 플랫폼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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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금융·의료·유통·결제 분야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신기술을 기반으로 대외 및 글로벌 시장확장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