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공간에서 실제 온도와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기기가 공개됐다.
북미 IT 전문 매체인 엔가젯 등 외신은 한국 개발사인 테그웨이가 온도실감장치 서모리얼(ThermoReal)을 선보였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모리얼은 테그웨이가 개발한 유연 열전 발전소자를 이용해 급속가열 또는 냉각이 가능한 기기다.
이 기기는 4도에서 40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시간으로 온도를 바꿀 수 있어 가상현실에서 촛불에 가까워질수록 열기를 느끼는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열기와 냉기를 빠르게 반복하면 꼬집는 듯한 약한 통증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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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서모리얼는 자유롭게 형태를 변경해 기존 기기에 붙일 수 있는 패치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해 조이스틱이나 여러 컨트롤러에 부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서모리얼은 HTC 바이브 전용으로 개발 중으로 개발사인 테그웨이는 현재 대만 HTC의 VR 솔루션 바이브 배치에 선정돼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