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새로운 무선 통신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단지 ‘혁신적인’ 방법이라고만 설명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드론 배달을 위한 기술일 것이라는 추측도 등장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마존이 FCC에 무선 커뮤니케이션 기술 테스트를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신청서에서 아마존은 해당 기술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단지 “프로토타입 장치와 혁신적인 통신 성능과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관련 소프트웨어”라고만 적었다. 또 “내년으로 예정된 개발을 위해 다섯달 동안 테스트를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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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기술이 드론 배달과 관련돼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아마존은 이 문서에 담당자 연락처로 닐우드워드(Neil Woodward)의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닐우드워드는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아마존에 합류했다. 지금은 아마존 드론 배달관련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프라임 에어 팀의 시니어 매니저다.
보도는 이를 근거로 “이 테스트가 배달용 드론을 조정하기 위한 통신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또 “아마존 킨들 태블릿이나 에코 홈 스피커 등 모바일 기기에 적동될 무선 서비스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