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해외 사업에 올인하겠다고 밝힌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리는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 시작 전, 참가한 개발자들에게 짧게나마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해 주목된다.
네이버는 21일 "이해진 의장이 데뷰 공식 행사 시작 전에 참석자 분들께 짧게 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장이 이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내외 IT 기업 및 유수의 대학 엔지니어들이 발표자로 참여한 가운데 머신러닝, 로보틱스, 빅데이터, 검색, 선행기술, 개발자문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 총 4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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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출신인 이해진 창업자는 1996년 네이버를 설립랬고, 2004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이사회 의장만 맡아왔다.
내년 3월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유럽을 시작으로 한 글로벌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