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노트4 S-LTE 21일부터 출시

출고가 95만7천원 갤노트4와 동일

일반입력 :2015/01/20 10:06    수정: 2015/01/20 12:53

KT가 3밴드 LTE-A 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노트4 S-LTE를 21일부터 출시한다. 최초 상용화 논쟁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을 겨냥, 진정한 상용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LTE보다 4배 빠른 ‘광대역 LTE-A X4’ 서비스 상용화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 공식출시에 맞춰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4 S-LTE는 기존 갤럭시노트4에 비인접 주파수 3개 대역을 묶을 수 있는 기술(CA)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기준 초당 최대 300메가비트(Mb)의 속도를 지원한다.

출고가는 95만7천원으로 갤럭시노트4와 동일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핑크 등 4종이다. KT는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을 통해 21일부터 갤럭시노트4 S-LTE 판매를 시작한다. 슈퍼 세이브 카드를 통해 최대 36만원의 선할인을 받을 수 있고 위약금이 없는 순액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4 S-LTE 구매자 대상으로 삼성전자 정품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삼성 기어VR을 증정한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장은 “KT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 LTE-A X4 ‘진짜’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1년에 걸친 네트워크 구축과 1개월 간의 고객 체험단을 운영해 완벽한 서비스 검증을 마쳤다”며 “앞으로 광대역 LTE-A X4가 적용된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갖추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께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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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밴드 LTE-A 진짜 상용화를 강조한 KT는 SK텔레콤에 대한 칼날을 거두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SK텔레콤의 위법성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끝까지 재판에 충실이 임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 등에도 SK텔레콤의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위법성 판단을 계속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