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기업용 솔루션 사업부 명칭이 구글 엔터프라이즈에서 '구글 포 워크'(Google for work)로 바뀌었다.
외신들에선 구글의 기업 시장 공략 수위가 올라갈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구글의 아밋 싱 기업용 사업 부문 총괄 사장은 2일(현지시각) 구글 포 워크는 MS 등과 싸우게 되겠지만 경쟁사 프로그램과 맞물려 돌아가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강조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드라이브 포 워크'(Drive for work)가 대표적이다. 기업 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이나 IBM 로터스로 메일을 바꾸지 않고 구글 드라이브를 연동해 쓸 수 있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구글은 6월 개최한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엔터프라이즈 기능 설명에 예전보다 많은 시간을 투입했다.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드라이브 포 워크'(Drive for work)외에 모바일 기기 관리 소프트웨어(MDM)인 '안드로이드 워크'도 관심을 끌었다.
곧 출시될 안드로이드L 플랫폼에 삼성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통합된다는 것도 최근 나온 중량감있는 구글 엔터프라이즈 관련 뉴스였다.
관련기사
- 구글 클라우드SW, 이제 대기업도 노린다2014.09.03
- 구글앱스, IE9 지원중단...'크롬 띄우기'2014.09.03
- 기업용 구글앱스 전면유료화2014.09.03
- MS "클라우드CRM, 구글앱스와도 찰떡궁합"2014.09.03
구글이 기업 사용자들을 공략한 것이 최근의 일은 아니다. 구글은 지난 몇년에 걸쳐 엔터프라이즈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IBM이나 MS같은 파트너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