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구글앱스 전면유료화

구글이 50명 이하의 직원을 가진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하던 구글앱스(Google Apps)스위트를 유료화했다. 10명이하의 직원을 가진 회사에 대해 연간 50달러, 그 이상의 직원을 가진 기업들에게도 똑같은 비율로 과금하는 방식이다.

씨넷,레지스터는 7일(현지시간) 구글이 블로그포스트를 통해 이전까지 일부 무료였던 웹기반 구글앱스서비스를 전면 유료로 전환해 과금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2011년 이전까지는 50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기업들에게만 구글앱스 스위트 사용 요금을 받아왔다.

구글의 웹기반 구글앱스위트에는 이메일,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그래픽툴 이 포함돼 있다.

구글은 회사 블로그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구글은 기업 사용자의 경험품질에 좀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쓰고 있다.

클레이 베이어 구글앱 제품운영담당이사는 블로그에서 유료화 배경에 대해 “우리가 프레미엄 비즈니스버전을 출시했을 때엔 기본 버전과 마찬가지로 무료정책을 유지했다. 기업과 개인사용자들이 모두 이 버전을 이용하기 위해 사인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상 이 경험은 두그룹 어느쪽에도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기업들은 기본버전을 사용하지 못할 만큼 커졌고 1주일에 24시간 내내 고객지원같은 기능과 보다큰 인박스를 원했다. 마찬가지로 일반 개인 고객들도 때때로 구글앱 기능을 기업용으로 준비하고 있는 동안 새로운 기능을 얻기 위해 기다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유료패키지는 24시간 연속 전화지원,25GB인박스,가동시간 보증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