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특허 활용은 물론 신규 특허 출원 시 기존 특허와 겹치지 않도록 편리하게 참고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특허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정보 시스템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심사관이 많이 인용한 선행기술문헌인 슈퍼 인용문헌 정보와 신규로 공개·등록되는 지식재산정보에 대한 메일링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일반 국민에게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슈퍼 인용문헌 정보는 특허청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의견제출통지서에 첨부해 발송한 선행기술문헌 약 220만건을 통계 데이터로 변환해 제공한다.
이용자가 기술분야(IPC)와 기간을 입력하면 선행기술문헌의 인용횟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메인화면의 TODAY KIPRI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 지식재산정보에 대한 메일링 서비스는 이용자가 관심분야의 IPC나 검색식을 최대 10개까지 등록해 특허, 상표, 디자인 정보 중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키프리스 마이페이지의 ‘나의 관심특허’ 항목을 통해 제공된다.
슈퍼 인용문헌·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하면 특허를 출원하고자 하는 분야의 원천 기술, 특허기술 동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출원인은 중복 특허기술에 대한 출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회피 설계 등을 통해 쉽게 거절되거나 무효가 되지 않는 강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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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특허청은 일본특허문헌을 한글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이용자의 PC 환경에 맞는 맞춤형 상세보기 화면 제공 등 이용자의 검색 편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에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제공되는 슈퍼 인용문헌 정보, 신규 지식재산정보의 메일링 서비스는 특허청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앞으로 더 많은 맞춤형 정보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개방·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