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IP 유통 활성화 플랫폼 운영 시작

일반입력 :2013/12/15 14:52

이재운 기자

특허청은 특허정보상품(IP)의 이용, 거래 활성화를 위해 특허정보 유통 플랫폼인 ‘IP스토어’(http://plus.kipris.or.kr)를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민간에서 개발한 특허소송, 특허거래에 관련된 상품 외에도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전략을 지원하는 특허분석, 특허 가치평가 등의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그간 특허정보 상품 수요자는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인터넷을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IP스토어에서는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눈에 조회·비교해 볼 수 있어 한결 편리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플랫폼에는 현재 특허청이 제공하는 22개의 특허정보 서비스를 비롯하여 민간업체 등(9개사)에서 제공한 20개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특히 ▲API 기술지원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IT 인프라 지원 ▲상품 홍보 및 유통 지원 등 현재 특허청의 ‘특허정보 상품화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상품들도 신규 출시와 함께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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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정보 상품을 보유한 개인 또는 기업이면 누구라도 제약 없이 상시 등록이 가능하며, 이렇게 등록된 상품은 데이터셋(dataset), 오픈API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상품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DB스토어(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빅데이터허브(SK텔레콤), API스토어(KTH) 등 다수의 공공·민간 시스템과 연계 제공해 접근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태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에 오픈한 유통 플랫폼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나 신규 창업자들에게 홍보 및 마케팅 기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도전 가능한 창업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