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중기청, IP센터 개소…지식재산 경쟁력 제고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일반입력 :2014/02/28 17:03

이재운 기자

정부가 지식재산(IP) 경쟁력 제고와 특허분쟁 발생 시 국내 업체 지원을 위한 IP센터를 개소했다.

특허청과 중소기업청은 28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월드클래스 IP센터’ 개소식을 갖고 기술혁신형 IP 통합솔루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IP센터는 산·학·연 협력과 더불어 특허 분쟁 방안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식재산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IP센터는 선제적인 IP 분쟁 대응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발굴을 위한 IP 관점에서의 통합 지원, 고부가가치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위해 R&D·인프라·활용 전반에 걸친 선택적 맞춤형 IP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중기청이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 의뢰해 실시한 ‘유망 중소·중견기업 지식재산 활동 실태 조사’에 따르면 유망 중소·중견기업 중 지식재산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은 7.9%로 나타났다.

또 ‘지식재산 출원, 등록, 유지’가 지식재산 담당자 업무의 대부분(78.5%)을 차지하고 있어 보유 지식재산의 활용이나 전략 수립 활동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기획단계에서는 경쟁사, 경쟁 제품 특허 분석(59.3%)과 신사업 아이템 탐색(58.3%)을 수행단계에서는 기존 보유 특허 보강을 통한 새로운 특허 획득(56.6%)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어 연구개발 각 단계에 따른 정부 지원내용에 차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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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이러한 업계의 애로사항과 요구 해결을 위해 특허청과 협력, 지식재산이 기업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게 됐다.

지원사업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한국지식재산전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