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싱글 플레이어 모여...‘낙스라마스의 저주’ 공개

일반입력 :2014/04/12 05:55    수정: 2014/04/12 05:57

[보스턴(미국)=이도원 기자]CCG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가 첫 공개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게임쇼 팍스이스트를 통해 하스스톤의 새로운 콘텐츠 낙스라마스의 저주(Curse of Naxxramas)를 소개했다.

낙스라마스는 워크래프트(Warcraft®) 세계관에 등장하는, 악몽에서나 나올 만한 괴물들로 가득찬 죽음의 요새다. 이번에 공개된 낙스라마스의 저주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만의 덱을 구성, 낙스라마스의 다섯 지구를 대표하는 섬뜩한 우두머리들과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 이용자는 각 지구의 우두머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새 카드들을 획득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전설 카드를 얻을 수 있다.

낙스라마스 업데이트로 총 30장의 새로운 카드가 하스스톤에 추가된다. 카드들은 모험 모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각 우두머리는 고유한 영웅 능력과 하수인, 일러스트, 그리고 다양하고 도발적인 대사를 가지고 있다.

낙스라마스 각 지구는 5주 간에 걸쳐 게임 내에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기장과 마찬가지로 게임 내 골드나 실제 화폐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입장할 수 있다. 낙스라마스의 저주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게임 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스스톤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다양한 마법과 무기, 그리고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한 수백 가지의 카드들을 조합해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테스트 뿐 아니라 정식 출시 전후 유명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하는 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스스톤은 PC와 Mac, 일부 지역(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아이패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윈도 태블릿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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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관계자는 “팍스이스트를 통해 지난 3월 출시된 하스스톤의 첫 업데이트 콘텐츠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를 공개했다”면서 “하스스톤이 이번 콘텐츠 추가로 이용자의 기대에 다시 부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11~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팍스이스트에 참여해 하스스톤의 낙스라마스 콘텐츠 외에도 하스스톤의 새 영웅 4종, 디아블로3 콘솔 버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