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차이나모바일이 중국내 아이폰5S/5C 공급 계약에 최종 합의했으며 오는 18일부터 공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는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중국 공업화신신화부(工業和信息化部)는 이날자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에 4G TD-LTE (Time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서비스를 허가한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애플은 7억4천만 가입자를 가진 세계 최대 이통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차이나모바일은 TD-LTE를 4G표준으로 삼고 있으며 중국내 300개 도시에 TD-LTE망을 깔았다.
이에 앞서 차이나모바일 수저우지사는 지난 2일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아이폰5S/5C 예약을 받았다가 웹사이트 예약을 중단시키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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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는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5S/5C출시 홍보 광고가 유출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아이폰을 12월 18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4G 표준으로 FDD(Frequency Division Duplexing)를 사용하며 TD-LTE를 보조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