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아이폰 사용자가 이미 미국 1,2위 이통사 버라이즌과 AT&T가 판매한 아이폰합계치보다 많은 4천2백만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조금을 받지 않고 개별적으로 아이폰을 사서 차이나모바일에 가입해 사용해 온 가입자 규모다.
나인투파이브맥은 16일 중국 시나테크를 인용, 이달 중 애플과의 계약에 따른 최초의 아이폰 판매 및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확인된 차이나모바일의 아이폰 사용자 규모를 이같이 밝혔다.
차이나 모바일은 세계최대의 이통사로서 7억4천만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
시나테크는 “지금까지 차이나모바일 아이폰사용자는 4천200만에 이른다. 이는 미국 AT&T와 버라이즌 아이폰판매규모를 뛰어 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4천200만 가입자가 아이폰 보조금을 받지 않고 정가대로 단말기를 구입해 하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엄청나다”며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중국휴대폰시장의 엄청난 잠재력을 설명해 준다”고 평가했다.
보도는 이를 뒷받침하는 주장은 없지만 이 아이폰 사용자 수치가 모든 세대의 아이폰을 다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3G아이폰이 새제품으로 대체될 가능성도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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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지난 주 차이나모바일이 애플의 최신 아이폰을 팔기 위해 받아야 하는 통신 규격 합격 승인서를 내주었다.
분석가들은 애플이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일본 NTT도코모와 새로이 아이폰판매 계약체결에 따라 최소한 3천800만대의 추가 판매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차이나모바일과 애플 간에 아이폰판매 서비스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