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모바일용 아이폰 승인

일반입력 :2013/09/12 08:39    수정: 2013/09/12 08:59

이재구 기자

중국관리들이 차이나모바일의 무선 표준에 맞춘 아이폰 가동을 승인(license)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현지시간) 중국정부가 애플이 요청한 차이나모바일무선표준에 맞춘 아이폰 단말기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종 제품 승인을 내주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정부의 승인은 애플의 아이폰5S 및 아이폰5C 발표회 직후 나왔다. 아이폰5S,아이폰5C은 모두 세계최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의 표준인 TD-LTE통신방식을 지원한다. 차이나모바일은 7억4천만 가입자를 가진 세계최대 이통사다. 중국 통신장비인증센터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차이나모바일이 사용하는 3세대 및 4세대 휴대폰 통신표준 접속 승인을 받았다. 이와함께 차이나 유니콤(홍콩)과 차이나 텔레콤용 아이폰 가동 기술에 대한 승인도 받았다.

차이나모바일과 애플간의 중국내 아이폰 서비스계약은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다. 이어 지난 7월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과 팀 쿡 애플CEO간에 두회사의 ‘협력건’과 관련한 미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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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새로운 저가 아이폰5C를 이통사에 출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해 두 회사간에 실질적인 서비스 협약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새 아이폰5S와 저가 아이폰5C는 오는 20일부터 중국,일본,미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싱가포르 등의 애플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