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인피니언이 10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전기자동차와 기차, 태양광 발전 등에 활용되는 전력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5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5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11.8% 시장점유율을 기록,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년 12%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2위 업체와의 격차는 1%포인트(3.8%p→4.7%p) 가량 상승했다.
7.1%를 차지한 도시바와 6.9%를 차지한 미쯔비시가 뒤를 이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0억달러 규모로, 2011년에 비해 16% 가량 감소했다.전력 반도체는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거나 관련 장비, 기계, 시스템 제어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디스크리트나 모듈, 스택 등으로 조립된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와트 단위에서 메가와트에 이르는 전기 전류를 제어하고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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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자동차는 물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고속열차를 비롯한 열차 운행과 풍력발전, 태양광 플랜트, 서버 전원공급장치, 노트북/태블릿PC, 소형 가전 등에 적용된다.
라인하드 플로스 인피니언 최고경영자(CEO)는 “전력반도체 시장은 이 시장은 인피니언에게 매우 중요한 분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는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제품 혁신과 시스템 솔루션 등 가능한 모든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