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2개 발생...제27, 28호 북상 중

일반입력 :2013/10/22 11:07

온라인이슈팀 기자

27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28호 레끼마가 일본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22일 기상청은 프란시스코가 오전 4시30분 현재 일본 미나미다이토섬의 남동 약 600km에 위치해 북북서로 매시간 15km로 진행하고 있으며 북위 21도 35분, 동경 135도 10분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Pa ,중심부근의 전체 풍속은 45m/s , 최대순간 풍속은 65m/s로 강력한 태풍이

다. 중심 190km 이내에서는 풍속 25m/s 이상 영역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란시스코는 23일 오후 3시 이후 일본 미나미다이토 섬의 남서쪽 약 130km로 접근한 뒤 25일 오전 3시에는 일본의 남쪽에 도달해 일본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태풍 제28호 레끼마는 22일 오후 3시에는 마샬군도 북위 13도 50분, 동경 159도 05분에서 북북서로 매시간 1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부근의 전체풍속은 30m/s 이며, 최대 순간 풍속은 40m/s다.

레끼마는 중심기압 996hPa(헥토파스칼)에 초속 27m~38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으로 앞으로 진행 경로에 따라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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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레끼마가 24일 오전 9시께 괌 북북동쪽 약 670km 해상까지 이동해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27호와 28호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 전해상과 남해 동부 전해상, 제주도 전해상에서 1.0~5.0m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안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