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안구가 적출되는 사건이 또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6살 어린이가 밖에서 놀다가 두 눈을 잃고 발견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지난 3일 중국 광동성(廣東省) 모밍시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에서 60대 중국 남성의 두 눈이 적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피해자는 이 병원에서 정신과 질환을 치료받고 있던 환자로 의료진이 회진을 끝낸 지 20분 만에 두 눈을 잃은 채 발견됐다.
피해 노인의 가족들은 누군가 병실에 들어와 노인의 두 눈을 빼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병원 측은 다른 사람이 환자의 두 눈을 적출한 것이 아니라 정신질환 환자가 병적인 상황에서 저지른 행위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건이 발생된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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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른 안구적출 사건으로 중국인들의 분노가 커지자 병원 측은 우선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담장 의료진을 해직 처리했다.앞서 지난 8월에는 중국 산시성 린펀시에 사는 샤오빈빈(6)이 집 근처에서 납치됐다가 안구가 적출당한 채 발견돼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동의 큰 어머니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중국 안구 적출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정말 무서운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영화 아저씨가 생각난다, 병원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