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9승 도전 김동현 '에릭실바 잡고 간다'

스포츠입력 :2013/10/10 08:47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32·부산팀매드))이 UFC 9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김동현은 10 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UFC 파이트 나이트29 대회에 출전해 웰터급 신성 에릭 실바(29, 브라질)를 상대로 UFC 통산 9승에 도전한다.

김동현이 이번 경기에서 이겨 3연승한다면 10위 내 진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최근 경기인 마카오와 일본 대회에서 파울로 티아고와 시야르 바하두르자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실바 데뷔전에서 루이스 라모스를 40초 만에 KO시키며 경기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는“30초 만에 김동현을 KO시킬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해 주목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양 선수에게 웰터급 10위에 진입하고 UFC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기회를 노리는 신인급 파이터들이 넘쳐나는 UFC에서는 한두 경기만 패해도 잔류를 보장받기 힘든 분위기가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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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브라질 상파울로 ‘바루에리 호세 코레아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당일 오전 7시 50분부터 생중계된다.

김동현 UFC 9승 도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동현, 에릭실바 30초 KO 장담발언을 후회하게 해달라, 김동현 한국인 최초 UFC 9승 도전 응원한다, 김동현 10위 안에 꼭 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