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MP3 플레이어, 무선 헤드폰, 스피커를 하나로 합친 '워크맨 WH시리즈'를 공개했다.
소니는 유럽 홈페이지를 통해 12일(현지시간) MP3플레이어와 스피커 기능을 담은 무선 헤드폰 워크맨 NWZ-WH505와 NWZ-WH303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WH505는 16GB의 저장공간을 가진 독립적인 디지털 음원 재생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3분 충전으로 한시간 가량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완전히 충전했을 때 최대 2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헤드폰 기능은 40mm 드라이버유닛을 탑재했으며 5-20kHz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또 다이나믹, 베이스 강조 등 음악 취향에 따라 사운드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헤드폰을 목에 건 상태로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다. 소니는 자사의 스피커 기술인 xLoud 와 VPT가 적용돼 사용자에게 몰입감을 주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WH303은 보급형 모델로 4GB의 음원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30mm 드라이버를 탑재했고 30~20kHz의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충전과 지속시간은 WH505모델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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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505는 검은색으로만 출시되며, WH303은 검은색과 흰색 중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연결 케이블과 함께 제공된다.
워크맨 WH시리즈는 10월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나 영국 MSN테크에 따르면 WH505는 179유로(약 25만7천원), WH303은 99유로(약 14만원)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