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SLR 외관의 미러리스 'A3000' 출시

일반입력 :2013/09/10 15:15    수정: 2013/09/10 18:34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DSLR 외관을 채택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알파 A300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A3000은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의 모습을 탈피하고 DSLR 외관을 취함으로써 미러리스 카메라의 휴대성과 DSLR의 안정감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신제품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보급기 최초로 2천10만 유효 화소의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센서를 탑재했다. 또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저노이즈 사진과 풀HD 동영상을 구현했다.

또한 시야율 100%의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해 뷰파인더 상에 보이는 이미지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광학식 뷰파인더와 달리 사용자가 촬영 전에 색감, 밝기, 심도 등 결과 사진을 미리 보며 찍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DSLR 외관 특유의 모드 다이얼 및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장착해 직관적인 조작성과 다양한 인터페이스 확장 능력을 갖췄다.

소니는 신제품의 무게를 353g으로 만들어 휴대성을 높였다. 마운트 부분의 면적을 대폭 줄인 E마운트 렌즈 시스템을 통해 렌즈 장착 시 무게도 547g로 경량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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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표준줌렌즈 킷 기준 59만8천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 A3000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휴대성과 DSLR의 안정감 및 조작 편의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기존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 사이에서 고민하던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